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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seas Travel

페루 수도 리마(LIMA), 해안가 절벽 위 멋진 도시

by 미스키토 2023. 10. 21.

페루 하면 다들 떠올리시죠 잉카 문명의 도시 쿠스코 및 마추픽추, 나스카 문양, 아마존 정글 등.
하지만 페루 내 모든 관광지를 가려면 꼭 거쳐야 하는 페루의 수도 리마(LIMA) 역시 이에 못지않게 아름답습니다. 리마 여행 팁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라르코마르 주변에서 바라본 태평양 바다 풍경



리마는 태평양 해안 바로 옆에 위치한 해안가 도시예요. 그런데 그냥 해안가가 아니라 해안 절벽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태평양 오션뷰가 상당히 멋진데요. 멋진 오션뷰를 보려면 당연히 날씨가 좋아야겠죠?
다행히 리마는 일 년 내내 거의 비가 오지 않습니다. 일교차도 작아서 항상 한국의 봄 여름 수준의 기온인데요. 한 가지 아쉬운 건 4월 ~ 11월 까지는 대부분 구름 낀 날씨가 지속됩니다. 따라서 햇살아래 아름다운 오션뷰를 즐기시려면 12월~3월이 리마 여행의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이 리마의 여름으로 해가 나오고 날씨가 살짝 덥습니다. 단 한국과는 다르게 후텁지근하지 않고 그늘에 가면 시원합니다. 이 기간에 페루에 방문하신다면 리마 해안 절경을 마음껏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마 남쪽에 있는 해양동물의 서식지 국립공원 파라카스, 더 남쪽에 있는 사막 도시 이카까지 묶어서 여유 있게 일주일 정도 일정으로 투어 할 수도 있겠습니다.

리마에 숙소를 잡으신다면 꼭 해안가 쪽으로 잡으세요. 미라플로레스(Miraflores) 지역이 인프라나 안전 면에서 좋습니다.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JW메리어트 호텔이 제일 좋고요, 저렴한 가격의 Airbnb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페루가 미식의 나라 입니다. 페루 전통 음식부터 각종 퓨전 음식까지 맛볼 수 있는 맛집들이 이곳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라르코마르(LARCOMAR)라는 쇼핑몰 주변으로 숙소를 잡으시고 관광하신다면 안전하게 리마 관광을 하실 수 있겠습니다. 해안 산책로가 워낙 잘되어 있어서 걸어서도 둘러보실 수 있고, 자전거나 스쿠터 대여점도 많아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마에서는 우버 택시를 많이 이용합니다. 물론 길거리 택시도 있습니다만 미터기로 가격 책정하는 게 아닌 기사와 가격 흥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우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안전 면에서도 좋고요.
전철과 버스도 있습니다만 이 역시 외국인이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우버 가격은 저렴한 편이니 이동은 항상 우버로 하시길 바랍니다.

관광의 핵심! 바로 먹거리죠, 위에 말씀드렷듯이 페루는 미식의 나라입니다. 세비체 (생선을 리몬에 절인 음식), 로모살따도(소고기 볶음 요리) 등은 반드시 드셔보셔야 합니다. 그 밖에도 대부분의 음식들이 한국인 입맛에 맞을 거예요. 페루에서는 두려워하지 마시고 여러 종류의 음식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페루에서만 맛볼 수 있는 꾸이(Cuy)라는 기니피그 요리도 용기 내어 도전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중남미 여행에서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외국인들 대상 범죄가 많은 편이니 안전 유의하시며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위에 말씀드린 미라플로레스 지역, 산 이시드로, 바랑코 지역 위주로 여행하신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선 리마 맛집들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